마르크 뤼터

네덜란드의 총리 (2010~현재)

마르크 뤼터(네덜란드어: Mark Rutte, 1967년 2월 14일~)는 2010년 10월 14일에 취임한 제50대 네덜란드의 총리이다. 자유민주국민당(VVD) 대표(2006년~2023년)를 지냈다. 현재 과도정부 권한 내에서 일하고 있으며 새 내각이 구성되면 정계 은퇴할 예정이다.[1][2] 네덜란드 역사상 최장임 총리다.

마르크 뤼터
Mark Rutte
마르크 뤼터(2023년)
마르크 뤼터(2023년)
네덜란드제50대 총리
임기2010년 10월 14일~
군주베아트릭스(2010~2013)
빌럼알렉산더르(2013~)
전임: 얀 페터르 발케넨더(제49대)

신상정보
출생일1967년 2월 14일(1967-02-14)(57세)
출생지네덜란드 헤이그
국적네덜란드
학력레이던 대학교
정당자유민주국민당

정계 입문 전 유니레버에 근무했다. 2002년 총선 후 자유민주국민당이 얀 페터르 발케넨더 총리의 연정에 참여하면서 사회복지 고용 장관에 지명됐다. 2003년 총선에서 하원 의원에 당선됐다. 2004년 2기 발케넨더 내각의 교육 문화 과학 장관이 됐다. 2006년 지방선거에서 자유민주국민당이 대패한 후 요지아스 판 아르천 대표에 이어 당대표가 됐고 장관직을 사임했다. 2006년 총선에서 6석을 잃긴 했지만 제2 야당이 돼 원내 위상을 유지했다.

2010년 총선에서 자유민주국민당은 당 역사상 처음으로 원내 1당이 됐다. 긴 연정 협상 끝에 2010년 10월 14일 총리로 취임하여 92년 만에 첫 리버럴 총리이자 네덜란드 역사상 두 번째로 젊은 총리가 됐다.[3]

2014년 4월 예산 협상이 결렬돼 뤼터 정부는 와해됐고 이어진 조기 총선에서 자유민주국민당은 당 역사상 가장 큰 승리를 거둔다. 총리로 복귀한 뤼터는 자유민주국민당(VVD), 노동당(PvdA) 연정을 이끌었다. 이 내각은 1998년 이후 처음으로 4년 임기를 채운다. 2017년 총선에서 자유민주국민당은 의석을 잃었지만 여전히 원내 1당을 유지했다. 기록적인 길이의 협상 끝에 자유민주국민당(VVD), 기독민주당(CDA), 민주66(D66), 기독연합당(CU)이 새 연정을 구성했고 2017년 10월 세 번째 총리 임기를 시작했다.

세무 당국이 다수 주민에 대해 아동수당을 부정 수급했다는 거짓 혐의를 제기한 스캔들이 발생하자 2021년 1월 뤼터 내각은 사임했다.[4][5][6] 하지만 2021년 총선에서 자유민주국민당은 4연속 원내 1당이 됐고 또 한 번 기록적 길이의 협상 끝에 2022년 1월 네 번째 임기에 들어간다.[7][8] 정치 스캔들에서 평판을 손상시키지 않고 빠져나오는 능력 때문에 '테플론 마르크'라는 별명을 얻었다.[9] 2022년 8월 2일 뤼트 뤼버르스(1982~1994)를 제치고 네덜란드 역사상 가장 오래 재임한 총리가 됐다.[10][11] 연정 내에서 난민 정책에 대한 합의점을 찾지 못하자 2023년 7월 7일 사임을 발표했고[12][13] 이어 10일에는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뤼터 정부는 2023년 가을 총선 후 새 내각이 구성될 때까지 관리인 역할을 맡고 있다.[14]

각주

외부 링크

전임
얀 페터르 발케넨더
네덜란드의 총리
201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