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타에의 영덕-영해 지질도폭(1937)에서 처음으로 인지되었으나 이북으로 평해도폭상으로 연장되지 않는다.[1]
장기홍 외(1990)는 경상 분지 동부 지역의 층서 및 지사 연구를 통하여 영덕 단층은 포항시 북구 포항시에서 양산 단층으로부터 분기하며 6.7 km의 우수향 주향 이동 운동을 하였다고 설명하였다.[2]
강희철 외(2018)에 의하면 영덕군 지역에서 가송동층, 청량산층, 도계동층, 기사동층은 영덕 단층의 서부에만 분포하며 가송동층은 영덕 단층 인근에서 지층의 주향이 시계방향으로 회전되거나 단층의 주향에 아평행하게 배열되는 양상을 보인다고 설명했다.[3]
서경한 외(2019)에 의하면 영덕 단층이 영덕군 강구면 일대에서 양산 단층으로부터 분기되며, 화천리에서 YDF-2, YDF-3 두 조의 단층으로 분기된다. YDF-2는 영덕읍 화천리 이남에서 분기되는 두 조의 단층 중 서편 단층으로 북동 내지 북북동과 북북서 방향의 분절들이 서로 연결되어 이어지며 백악기 퇴적암 및 화산암을 절단하고 경계를 형성한다. YDF-3은 영덕읍 화천리에서 영덕읍소재지를 지나 남남동쪽으로 강구면까지 약 12 km 연장될 것으로 추정된다. 영덕 단층 양편의 경상 누층군동화치층, 가송동층, 청량산층, 도계동층의 주향이 단층 인접부에서 대부분 시계방향으로 회전되어 단층의 우수향 주향이동 운동을 지시한다. 또한 청량산층 하부 역암을 기준으로 약 8.1 km의 우수향 수평변위를 보고하였다. 백악기 말 북서-남동 방향의 최대수평응력 하에서 좌수향 주향이동운동을 겪고, 44~25 Ma의 북동-남서 방향 최대수평응력 하에서 우수향 주향이동운동을 겪은 운동사를 제시하였다.[4]
김광연(2023)에 의하면 영덕 단층의 수평 변위는 트라이아스기 내지 쥐라기 영덕 화강암과 하양층군의 경계 기준 우수향으로 약 4.6 km, 하양층군과 백악기 온정리 화강암의 경계 기준 우수향으로 약 5.0 km, 하양층군과 고원생대 변성암의 경계 기준 우수향으로 약 4.7 km이다. 영덕 단층은 울진군온정면 소태리에서 북동-남서 방향으로 굴곡하여 울진군 기성면 방율리로 연장되는 단층과 남-북 방향으로 지속적으로 발달하여 울진군매화면 길곡리 일원까지 연장되는 단층으로 분기된다. 울진군 지역의 평해 지질도폭에서 서화산 단층으로 명명된 단층의 자취가 영덕 단층과 연장되는 것을 확인하였다. 여러 연구 결과를 종합하면 영덕 단층은 백악기 말에 좌수향 주향 이동 운동을 하였고 44~23 Ma 사이에 우수향 주향 이동 운동을 한 것으로 분석되었다.[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