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문학

지혜문학(智慧文學)은 고대 근동지역에서 유행했던 문학의 한 장르이며, 신성과 에 대한 현자의 말씀이나 지혜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다. 이 문학은 전통적으로 구전의 형식을 띄어왔지만, 글의 형태로도 퍼져있다.

군주의 거울은 이슬람 문학과 서구 르네상스 문학의 오래된 문학 장르인데, 지혜문학의 세속적인 형태라고도 말할 수 있다. 고전 고대시기의 이집트, 바빌론, 이스라엘, 인도에서는 헤시오도스의 《일과 날》과 같이 교훈적인 시들이 지혜문학과 비슷하게 지식의 원천이라는 인식이 존재했다.

고대 이집트 문학

고대 이집트 문학에서 지혜문학은 세바잇(가르침이라는 뜻) 문학의 한 종류인데, 이 세바잇 문학은 이집트 중왕국시기에 융성하여 신왕국에서는 정전으로 인정받게 되었다. 이 장르의 문학으로는 《카겜니의 교훈》, 《현자 프타호텝의 교훈》, 《충신의 가르침》이 있다.

성경의 지혜문학과 유대교 경전

지혜문학의 가장 유명한 예시는 성경에서 찾을 수 있다.[1][2]

지혜의 책

지혜의 책은 히브리어 성경의 소묶음에 대해 칠십인역에서 사용한 용어로, 성서학에서도 사용되는 용어이다. 이 묶음에는 욥기, 시편, 잠언, 전도서, 아가, 집회서지혜서(솔로몬의 지혜)이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시편의 일부는 종종 지혜문학으로 분류되지 않는다.[3]

유대교에서 지혜서와 집회서를 제외한 지혜의 책은 케투빔의 일부로 다뤄진다. 기독교에서 욥기, 시편, 잠언, 전도서, 아가는 모든 교단의 구약성경에 포함되는 반면, 지혜서와 집회서는 성공회나 개신교의 역본에서는 제2경전으로 취급한다.[4]

지혜의 책은 고대 근동에서 유행한 지혜문학의 한 형태로, 유대교 이외에도 많은 지혜의 책을 발견할 수 있다.

70인역

그리스어 명사인 소피아(σοφῐ́ᾱ, sophíā)는 지혜에 해당하는 히브리어인 호크모트(חכמות‏, khakhamút)를 칠십인역 성경에서 번역한 단어이다. 지혜는 지혜의 책으로 분류되는 책들의 중심 주제인데, 이 지혜의 책으로는 일반적으로 욥기, 시편, 잠언, 전도서, 아가, 집회서지혜서(솔로몬의 지혜), 그리고 일부 교단에서는 바룩서를 꼽는다. 이 중 마지막 세 책은 구약성경외경/제2경전으로 취급된다.

고전 문학

같이 보기

각주

참고 문헌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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