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J-5

KLJ-5는 중국 5세대 전투기 청두 J-20의 레이다다. 중국이 자체개발한 AESA 레이다로 1,800개 모듈로 구성되어 있다.

KLJ-5 레이더를 탑재한 J-20 전투기의 모습이다.

역사

성능에 대한 의심

2000년대부터 세계 언론에 의해 널리 알려지기 시작한 청두 J-20은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전통적인 과학기술과 제조업 강국 미국, 일본, 유럽이 아닌 중국이 5세대 전투기를 만들었다는 것은 언론들을 떠들석하게 했다.[1] 그러나 2018년 인도군이 J-20을 레이더로 탐지하고 "일반 전투기와 레이더 상에서 별반 다를게 없다. 전혀 스텔스가 아니다."라고 밝힌 사건처럼 J-20의 성능에 대한 의심이 이어지고 있다.[2]

KLJ-5의 성능

KLJ-5는 1,760개의 T/R 소자로 구성된 AESA 레이더다. PESA가 아니여서 처리속도도 빠르고 서구권 레이다와 비교할 때 하드웨어 성능이 뒤처지지 않는다는 평가도 많다. 아울러 KLJ-5는 16개 표적을 동시에 조준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 하드웨어 스펙이 높을지라도, 소프트웨어 개발도 중요하다. F-35 역시 2006년에 하드웨어는 대부분 만들었지만, 소프트웨어 개발기간이 길어져서 장기화되버리는 바람에 오류를 수정하고 소프트웨어를 성숙화시키는데에만 많은 시간을 쏟았다. 결국 F-35는 2010년대 중반 이후에야 수출길이 열렸다.

레이더 탐지거리에 대한 의혹

최대 탐지거리가 270km~280km, 서방국가 기준 소형 전투기가 표적일 시, 레이더 탐지거리는 160km~170km로, 160km 정도인 F-35 라이트닝 II와 비슷한 수준인 셈이다. 미국의 최신형 전투기와 레이더 탐지거리가 비슷하긴 하나, J-20은 대형 전투기이다. 엔진도 쌍발이고 도합 68,000 파운드의 추력을 낸다. F-35는 44,000 파운드의 단발 엔진 1개가 전부다. 레이더 탐지거리란 전기 출력량에 따라 달렸다. 따라서 전투기가 공중에서 작전 중엔 엔진에서 뽑혀지는 전력량에 달렸다. 중국의 기술력이 열세이긴 하나, 전투기 체급이 F-35를 훨씬 능가하므로 레이더 탐지거리가 길 수도 있다.

국가별 5세대 전투기급 엔진 비교
국가엔진명추력(애프터버너)탑재기종
중국WS-1544,000 파운드개발중
미국F13540,000 파운드F-35 라이트닝 II
미국F11935,000 파운드F-22 랩터
중국WS-10G34,000 파운드청두 J-20
일본XF9-133,000 파운드F-3
러시아AL-41F133,000 파운드수호이 Su-57
러시아AL-31F M232,600 파운드청두 J-20, 수호이 Su-34
러시아AL-41F 1S31,900 파운드수호이 Su-35S

제원

  • 이름 : KLJ-5
  • 지상맵핑(Mapping) : 미확인
  • GMTI 표적 추적거리 : 미확인
  • 전투기 크기 표적 탐지거리 : 10 sqm 목표물 기준, 250km~270km(추정)
  • 모듈 소자 : 1,800개
  • 탑재기종 : J-20
전투기 레이다 제원 비교[3]
보유국전투기레이더1 sqm 탐지거리
일본F-3J/APG-3400km
미국F-22AN/APG-77200km
일본F-15JAN/APG-82200km
러시아Su-57NIIP Radar190km
러시아Su-35SIrbis-E180km
중국J-20KLJ-5170km
미국F-35AAN/APG-81160km
일본F-2J/APG-2150km
러시아Su-30Bars radar140km
대한민국F-15KAN/APG-63(1)120km
대한민국KFXKFX 레이더120km
중국J-11BN001 VEP115km
미국F-15AAN/APG-63110km
러시아Su-27N00175km
러시아Mig-29Zhuk45km

각주

같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