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능물루 국립공원

구능물루 국립공원(말레이어: Taman Negara Gunung Mulu)은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미리 바하지안에 있는 국립공원이다. UNESCO는 2000년 열대 우림카르스트 지형, 그리고 동굴의 보존 가치를 인정하여 세계 유산으로 지정하였다.[1] 국립공원의 이름은 공원 안에 있는 물루 산의 것을 딴 것이다.

구능물루 국립공원
유네스코 세계유산
물루 산의 풍경
영어명*Gunung Mulu National Park
프랑스어명*Parc national du Gunung Mulu
등록 구분자연유산
기준vii, viii, ix, x
지정번호1013
지역**아시아 태평양
지정 역사
2000년  (24차 정부간위원회)
* 세계유산목록에 따른 정식명칭.
** 유네스코에 의해 구분된 지역.

지리

물루 산은 2,376 m이며 사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국립공원의 대부분은 석회암 지대로 카르스트 지형을 이루고 있어 수 많은 동굴돌리네, 봉우리 들이 거대한 네트워크를 이루고 있다. 물루 산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동굴이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 가운데 사라왁 동공은 길이 약 700 m, 폭 약 300 m, 높이 70 m로 단일한 동공(洞空)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크다.[2]

동물상

구능물루 국립공원에는 코뿔새를 비롯한 8 - 9 종의 코뿔새과 새가 서식하고 있다.[3] 동굴에는 다양한 박쥐들이 서식하고 있는데 20여 종이 알려져 있으며, 개체수는 2백50만에서 3백50만마리로 추정되고 있다.[4]

구능물루 국립공원의 특징적인 포유류로는 보르네오수염돼지가 있다. 문랫은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지역에 사는 고슴도치과의 동물로 멸종 위기에 처해있다.[5]

참고 문헌

  • Hans P. Hazebroek and Abang Kashim bin Abang Morshidi National Parks of Sarawak, 2000, Perpustakaan Negara Malaysia, ISBN 983-812-032-4
  • David W Gill. "The Gunung Mulu National Park Nomination for World Natural Heritage Listing. Sarawak, Malaysia". 1999. Sarawak Forest Department.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