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식민제국

네덜란드 공화국과 네덜란드가 통제하는 해외 영토

네덜란드 식민제국(네덜란드어: Nederlandse koloniën)은 네덜란드의 회사, 그 중에서도 네덜란드 서인도 회사네덜란드 동인도 회사가 다스리던 해외 식민지, 소수민족 거주지, 그리고 거점들로 구성된 네덜란드 공화국, 그리고 1830년대 이후 네덜란드의 영토들을 통칭한다.[1]

네덜란드 식민제국
Nederlandse koloniën
1602년~1975년
국기
국기
alt=시대착오적인[a] 네덜란드 식민제국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가 관리하는 지역 또는 그 지역에서 유래한 지역   네덜란드 서인도 회사가 관리하는 지역 또는 그 지역에서 유래한 지역 작은 주황색 사각형은 소위 '교역소'이라고 불리는 작은 교역소를 나타낸다.
시대착오적인[a] 네덜란드 식민제국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가 관리하는 지역 또는 그 지역에서 유래한 지역

  네덜란드 서인도 회사가 관리하는 지역 또는 그 지역에서 유래한 지역

작은 주황색 사각형은 소위 '교역소'이라고 불리는 작은 교역소를 나타낸다.

초기에 이 지역을 전략적으로 중요한 곳에 위치한 거점들을 통한 국제해상수송의 네덜란드 통치 지역과 상회의 영향을 받은 교역 중심의 독립체였고, 확장적인 영토 사업은 아니었다.[2][1] 몇몇 예외를 제외하고는 네덜란드 제국의 해외 영토는 여러 내륙 지역과 주변 교외 지역의 병합과 함께 해안 요새, 공장, 항구 내 정착지로 구성되어 있었다.[2] 네덜란드의 공인된 회사들은 그들의 소유권이 불필요한 비용을 피하기 위해 가능한 좁은 지역으로 유지되기를 지시했으며[3] 네덜란드령 케이프 식민지나 네덜란드령 동인도는 원주민 국가들에 의해 무역 거점이 고립되자 식민주의자들의 압력으로 인해 영토를 확장한 것이었다.[2] 이러한 사실들은 네덜란드 제국의 주요 네트워크가 원주민의 영토에 대한 주권 행사보다는 상업적 교환에 초점을 두었음을 알 수 있다.[2]

네덜란드인들의 제국적 야망은 선박 수송 산업이 강화되고, 유럽과 오리엔트 지방 간의 해상 교역 확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으면서 촉진되었다.[4] 유럽의 작은 교역 회사들은 대규모 운용을 위한 자본이나 인력이 부족했기 때문에 네덜란드 의회는 네덜란드령 서인도 회사와 동인도 회사를 17세기 초 공인했다.[4] 이 회사들은 당시 가장 크고 광범위한 해상교역회사로 알려졌으며, 한 때는 마젤란 해협을 통해 남아메리카 일대와 아프리카 동부, 희망봉을 비롯한 남반구 일대의 유럽 무역항로를 독점하기도 했다.[4] 회사의 짧았던 전지구적 상업적 지배는 상업혁명과 네덜란드 황금기라 불리는 네덜란드의 문화적 융성을 야기했다.[5] 아시아유럽 사이의 새 교역로를 찾기 위해 네덜란드 항해사들은 북아메리카 동해안 일부와 뉴질랜드, 태즈메이니아섬과 같은 여러 지역을 발견해 네덜란드 본국의 영토로 선포했다.[6]

절정기에 이른 직후 네덜란드 제국은 17세기 말부터 19세기 초까지 여러 차례 벌어진 네덜란드-영국 전쟁으로 인해 식민지와 무역 독점권을 잃고 말았다.[7] 그럼에도 불구하고 네덜란드령 동인도네덜란드령 기아나를 비롯한 몇몇 식민지는 제2차 세계 대전 직후의 탈식민지화 현상이 발생할 때까지 제국의 일부로 남아 있었다.[8] 서인도 제도에 위치한 네덜란드의 옛 식민지였던 아루바, 퀴라소, 신트마르턴네덜란드 왕국의 구성국으로 남아 있다.[8]

각주

내용주

외부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