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릿니

곤충의 아종

머릿니(Pediculus humanus capitis), 머리이는 잇과의 곤충의 하나로 사람에게 머릿니 기생증을 일으키는 절대 기생물이다.[1]

머릿니.

머릿니는 날개가 없는 곤충으로, 인간의 두피에서 자신의 모든 삶을 보내며 사람의 를 먹고 산다.[1] 인간이 현재 알려져 있는 유일한 숙주이지만 침팬지는 밀접히 관련된 종 Pediculus schaeffi의 숙주이다. 다른 종의 는 대부분의 목에 속하는 동물들과 모든 목에 속하는 새[1], 기타 인체의 일부를 감염시킨다.

이는 숙주에 모든 생활 주기를 보낸다는 점에서 벼룩 등의 흡혈 체외 기생충과는 다르다.[2] 머릿니는 날 수 없으며 짧고 뭉툭한 다리로 인해 점프가 불가능하며 심지어는 평평한 표면 위에서 효율적으로 걷지도 못한다.[2]

분포

미국에서만 머릿니로 인해 해마다 6,000,000~12,000,000명(주로 어린이)이 치료를 받는다. 영국에서는 어린이 중 2/3가 초등학교를 떠나기 전에 적어도 한 차례의 머릿니를 경험한다.[3] 오스트레일리아, 덴마크, 프랑스, 아일랜드, 이스라엘, 스웨덴을 포함한 전 세계 지역에서 이감염이 보고된다.[4][5] 머릿니는 머리에서 떨어져 나와서도 살 수 있는데, 이를테면 베갯잎, 머리빗과 같은 부드러운 가구류나 코트 후드에 최대 48시간까지 생존할 수 있다.

각주

외부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