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파상(프랑스어: en passant→“통과 도중에” 또는 “통과하면서”)이란 체스에서 특별한 방법으로 피스를 잡는 것으로 폰으로 폰을 잡을 경우에만 적용되는 룰을 가리킨다.
- 적의 폰이 2칸 이동하는 “도중” 마치 폰이 1칸밖에 움직이지 않은 것처럼 잡는 폰의 이동을 표현하고 있다.
- 앙파상은 폰이 1칸씩밖에 전진할 수밖에 없었던 옛 시대의 체스의 자취이다.
- 앙파상은 권리이지만 의무는 아니다. 앙파상을 하지 않고 수를 두거나 통상의 방법으로 폰을 전진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 앙파상의 기호는 “e.p.”이다. (예: 20.exd6 e.p.)[1]
앙파상의 이동1 | a | b | c | d | e | f | g | h | | 8 | | 8 | 7 | 7 | 6 | 6 | 5 | 5 | 4 | 4 | 3 | 3 | 2 | 2 | 1 | 1 | | a | b | c | d | e | f | g | h | |
흑의 차례. d7폰을 d5로 이동시키려 하고 있다. | 앙파상의 이동2 | a | b | c | d | e | f | g | h | | 8 | | 8 | 7 | 7 | 6 | 6 | 5 | 5 | 4 | 4 | 3 | 3 | 2 | 2 | 1 | 1 | | a | b | c | d | e | f | g | h | |
흑은 d5에 전진시켰다. 보통 e5폰은 이곳의 기물은 잡지 않는다. | 앙파상의 이동3 | a | b | c | d | e | f | g | h | | 8 | | 8 | 7 | 7 | 6 | 6 | 5 | 5 | 4 | 4 | 3 | 3 | 2 | 2 | 1 | 1 | | a | b | c | d | e | f | g | h | |
백의 차례. 백은 e5폰으로 앙파상을 이용해 흑의 폰을 잡았다. |
앙파상의 조건
- 잡는 기물과 잡히는 기물 양쪽 모두 폰이다.
- 적의 폰이 초기 배치에서 2칸 전진한 직후(다음 순서)에만 유효하다. 한 번 다른 수를 두면 그 지점에서 앙파상의 권리는 잃게 된다.
- 앙파상으로 잡은 폰은 반드시 옆의 행으로 이동된다. 예를 들어 e행의 폰이면 앙파상으로 잡은 후에는 d폰이나 f폰이 된다.
같이 보기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