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해협 해저터널 프로젝트

중국 본토의 핑탄 현과 타이완 섬의 신주 시를 잇는 해저 터널 프로젝트

타이완 해협 해저터널 프로젝트(영어: Taiwan Strait Tunnel Project, 중국어: 台湾海峡隧道)는 중국 본토핑탄 현타이완섬신주 시를 잇는 해저 터널 프로젝트이다. 1996년에 처음으로 제기된 프로젝트로[1] 중국철로공정총공사를 비롯해 지금까지 수차례의 학술적 논의와 타당성 연구를 거쳐왔다.[2] 핑탄-신주 간의 경로는 여타 경로보다 비교적 짧은 거리이자 안정된 지반을 지니고 있다는 점에서 해저터널의 최적 경로로 주목받고 있다.[3] 2005년 중국공정원에서는 차후 20년에서 30년 이내의 중장기 해저터널 건설 계획 중 하나로 타이완 해협 해저터널 프로젝트를 고려하겠다는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4]

타이완 해협 해저터널 프로젝트

현재는 대만 측의 관심 부족과 천문학적인 예산, 기술적인 문제 등으로 인해 불투명한 상황이다. 해저터널이 완공된다면 전체 길이는 150km로 영국-프랑스의 채널 터널의 세 배에 달하게 된다.[1][4] 뿐만 아니라 대만 측은 중국이 군사적 침략에 나설 시 터널을 이용할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5] 2013년 7월 중화인민공화국 국무원이 건설 계획안을 승인하였지만[6] 이 '승인'이라는 것은 사실상 의미가 없는 것으로, 중화민국 정부의 승인이 있어야 건설이 진행되는데 대만 측은 여전히 부정적인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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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외부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