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줄끈

섬유성 결합 조직으로 이루어진 끈

힘줄끈(chordae tendineae, tendinous cords, 구어체에서는 heart strings) 또는 건삭(腱索)은 섬유성 결합 조직으로 이루어진 끈으로, 꼭지근심장방실판막(삼첨판승모판)을 연결한다.[1][2]

힘줄끈
힘줄끈은 판막심근에 연결한다.
꼭지근과 힘줄끈
정보
식별자
라틴어chordae tendineae cordis
영어chordae tendineae
MeSHD002815
TA98A12.1.00.023
TA24047, 4069
FMA76527

구조

힘줄끈은 심실의 구조물로 방실판막(삼첨판승모판)을 꼭지근으로 연결한다.[2] 판막의 각 첨판에 여러 개의 힘줄끈이 붙는다.[3] 힘줄끈은 특히 말초 부위와 같이 손상되기 쉬운 부위에 엘라스틴을 포함하고 있다.[4]

토다로 힘줄

토다로 힘줄(tendon of Todaro)은 아래대정맥판막과 심장정맥굴판막이 연속되어 형성되는 구조이다. 심장정맥굴이 열리는 지점과 삼첨판의 사이막첨판(septal cusp), 토다로 힘줄이 코흐 삼각형을 구성한다. 코흐 삼각형의 꼭대기에 방실결절이 위치한다.[5]

기능

심장과 의 단면을 나타낸 그림. 힘줄끈이 보인다.

심방의 수축기 동안 혈액은 압력 차이를 따라 심방에서 심실로 흐른다. 방실판막이 이때 열리므로 힘줄끈은 이완한다.[6]

심실은 심실 수축기 동안 수축하며 압력이 증가하고, 이로 인해 양쪽 방실판막은 거의 동시에 밀리며 닫히게 된다. 이 덕분에 혈액이 심방으로 역류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심방의 혈압은 심실보다 훨씬 낮기 때문에 정상적인 상태에서 판막은 심방 쪽으로 뒤집히지 않는다. 힘줄끈이 긴장하여 판막을 당기고 닫힌 채로 유지하여 판막의 탈출증을 방지한다.[6]

임상적 중요성

힘줄끈 파열

심장판막증으로 인해 힘줄끈이 파열될 수 있다.[7] 힘줄끈이 파열되면 심각한 승모판 역류로 이어질 수 있다.[7][8]

낙하산 승모판

승모판의 모든 힘줄끈이 하나의 꼭지근에만 붙으면 낙하산 승모판(parachute mitral valve)이 발생한다.[9][10][11] 이로 인해 어린 나이에 승모판 협착이 생긴다.[10] 낙하산 승모판은 희귀한 선천성 심장병으로,[11] 종종 승모판 역류의 원인이 되지만 아무 증상도 나타내지 않을 수도 있다.[10]

추가 이미지

같이 보기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