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살 수행계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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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살 수행계위(菩薩修行階位)는 보살보살승(菩薩乘)의 수행자 즉 대승불교의 수행자가 처음 보리심(菩提心)을 발한 후 수행공덕을 쌓아서 불과(佛果) 즉 부처의 상태에 도달하기까지 거쳐가는 단계 또는 계위(階位)를 말한다. 보살의 수행계위 · 보살수행의 계위 또는 보살계위(菩薩階位)라고도 한다.[1][2] 보살 수행계위 또는 수행계위 일반을 각각의 또는 궁극적인 (界) 또는 계위에 들어가는 분위(分位)라는 뜻에서 입계분(入界分)이라고도 한다 (참고: 5주지번뇌#보살영락본업경).[3][4] 여기서의 (界)는 어떤 부류 · 범주 · 영역 · 구역 · 세계 · 경지 · 상태를 말한다.[5]

보살 수행계위에 대해서 모든 대승불교의 경전과 논서의 의견이 일치하는 것은 아니며, 여러 가지 계위 체계가 있다. 이 문서에서는 그 계위의 수가 그 수가 적은 것에서 많은 것 순서로 나열하고 있으며, 나열된 수행계위들 외에도 다른 것들이 있을 수 있다.[1][6]

이들 가운데 《화엄경》 계통의 경전인 《보살영락본업경》에서 설하고 있는 10신(十信) · 10주(十住) · 10행(十行) · 10회향(十廻向) · 10지(十地) · 등각(等覺) · 묘각(妙覺)의 52위(五十二位)의 수행계위 체계가 모든 계위를 사실상 빠짐없이 망라하고 있고 그 명칭과 뜻이 잘 정리되어 있어서 전통적으로 대승불교권에서 널리 채택되어 사용되고 있다.[7][8]

10위

11위

  • 《금광명경》에서 설하는 10지(十地) · 묘각(妙覺)의 11위(十一位)[6]

41위

  1. 자량위(資糧位): 10주 · 10행10회향의 제10위인 법계무량회향(法界無量廻向)의 주심(住心)까지[21][22]
  2. 가행위(加行位): 10회향의 제10위인 법계무량회향(法界無量廻向)의 출심(出心)의 단계, 즉, 통달위견도(見道)에 들기 위해 닦는 난(煖) · 정(頂) · 인(忍) · 세제일(世第一)의 4선근(四善根) 즉 4가행(四加行)의 단계[23][24]
  3. 통달위(通達位): 견도위(見道位), 즉 10지의 첫 번째 계위인 초지(初地)의 입심(入心) 즉 환희지(歡喜地)의 입심(入心)[19][25][26][27]
  4. 수습위(修習位): 10지 가운데 초지(初地) 즉 환희지(歡喜地)의 주심(住心)에서 제10지법운지(法雲地)의 출심(出心)까지[28]
  5. 구경위(究竟位): 묘각(妙覺), 즉 부처의 지위 · 불지(佛地) · 불과(佛果) · 여래지(如來地) · 불지(佛智) · 일체지(一切智) · 대원경지(大圓鏡智)[29][30]

42위

51위

52위

57위

58위

참고 문헌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