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대한민국의 현대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國立現代美術館, National Museum of Modern and Contemporary Art, 약칭: MMCA)은 미술작품 및 자료의 수집·보존·전시·조사 및 연구와 이에 관한 국제교류 및 미술활동의 보급을 통한 국민의 미술문화의식 향상에 관한 사무를 관장하는 대한민국 문화체육관광부의 소속기관이다. 1969년 8월 23일 발족하였으며, 관장은 고위공무원단 가등급에 속하는 임기제공무원으로 보한다.

국립현대미술관
유형미술관
국가대한민국의 기 대한민국
소재지과천관
경기도 과천시 광명로 313
서울관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청로 30
덕수궁관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 99
청주관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상당로 314
개관일1969년 8월 23일 (1969-08-23)
소장 작품 수11,500여점[1]
운영자대한민국 문화체육관광부
관장김성희
건축가과천관 김태수
서울관 민현준
덕수궁관 나카무라 요시헤이
청주관 허서구·이재삼·홍찬기
Map
웹사이트http://www.mmca.go.kr/
국립현대미술관 내부1

산하에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덕수궁관, 서울관, 청주관을 관할하고 있다. 서울관은 옛 소격동국군기무사령부 건물을 재활용하였으며, 청주관은 KT&G의 연초 제조장을 재활용하였다. 청주관은 국내 유일의 수장고형 전시관으로 운영되고 있어, 미술은행 등의 소장품을 개방수장고를 통해 관람할 수 있게 설계되었다.

역사

1969년 8월 23일 국립현대미술관이 조직으로서 처음 설치되었으며, 그해 10월 20일 경복궁 뒷뜰의 옛 조선총독부 미술관 건물에 공식 개관하였다. 당시 직원은 초대 관장 김임용을 비롯해 4명에 불과했으며, 소장품은 0점이었다.[2]

1969년 개관 당시 제18회 대한민국미술전람회 (국전)을, 1972년 '한국근대미술 60년전'을 개최하였으며,[2] 1973년 7월 5일 덕수궁 석조전으로 청사를 이전 개관하였다. 1986년 8월 25일에는 경기도 과천시 청계산 부지에 과천관이 신설 개관하였으며, 백남준의 〈다다익선〉이 공개됨과 동시에 상설 전시되었다.[2]

1998년 12월 1일 기존의 덕수궁 석조전관을 '덕수궁미술관'이란 이름으로 새로 개관하고, 국제적 성격의 특별 전시나 근대 미술을 선보이는 공간으로 삼았다.[2] 2002년 6월에는 관람객 천만 명을 돌파하였으며,[2] 2006년 1월 1일에는 책임운영기관으로 지정되었다.

2013년 11월 13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옛 국군기무사령부 건물을 재활용한 서울관이 개관하였다.[3] 이후 2018년 12월 27일에는 국립미술품수장보존센터 격으로 청주관이 신설 개관하였다.

2021년 4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삼성 일가로부터 '이건희 컬렉션' 작품 1,488점을 기증받았다. 한국 작가로는 이중섭, 이응로, 박수근, 변관식 외 238명의 작품 1,369점을,[4] 외국 작가로는 폴 고갱, 클로드 모네, 오귀스트 르누아르, 살바도르 달리, 파블로 피카소 외 8명의 작품 118점을 기증받았다.[4] 국립현대미술관이 서양 모더니즘 작가들의 작품을 소장하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중섭의 대표작 《황소》와 김환기, 박수근의 소장 작품수도 늘리게 되었다.[5]

2023년 11월 홍익대학교 김성희 교수가 신임 관장으로 취임하였다. 김성희 관장은 전체 소장품 990여점 (8.5%)에 불과한 해외 미술작품의 수집을 2024년부터 대폭 강화하고, 동시대 미술 뿐만 아니라 이건희 컬렉션의 해외 작품 7점과 연계한 해외 근대미술 수집에 나선다고 밝혔다.[6][7] 이와 함께 한국 미술에 대한 국제적 관심 확대를 반영, 해외 학자와 큐레이터의 한국미술 연구 지원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6][8]

행정

국립현대미술관은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 제10조 제1항 "국가를 대표하는 박물관과 미술관으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소속으로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을 둔다."를 근거로 설치되었다.

직무

  • 미술작품과 미술자료의 수집·보존·전시·조사연구와 이에 관한 국내외 교류
  • 미술활동의 보급·교육을 통한 미술문화의식 향상에 관한 사무

조직[9]

학예연구실
  • 미술정책연구과
  • 현대미술 1과
  • 현대미술 2과
  • 소장품 자료관리과
  • 미술관 교육과
  • 미술품 수장센터 운영과
  • 근대미술팀
기획운영단
  • 행정지원과
  • 기획총괄과
  • 작품보존미술은행관리과
  • 홍보고객과
  • 미술품수장센터관리팀

시설 현황

국립현대미술관은 총 4개관으로 구성되며, 이밖에 레지던시를 서울 창동과 경기 고양에 두 곳 두고 있다.[10]

사진명칭주소개관년도좌표
과천관경기도 과천시 광명로 3131986북위 37° 25′ 51.4″ 동경 127° 01′ 11.5″ / 북위 37.430944° 동경 127.019861°  / 37.430944; 127.019861
서울관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청로 302013북위 37° 34′ 46.0″ 동경 126° 58′ 49.3″ / 북위 37.579444° 동경 126.980361°  / 37.579444; 126.980361
덕수궁관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 991998북위 37° 33′ 57.2″ 동경 126° 58′ 25.3″ / 북위 37.565889° 동경 126.973694°  / 37.565889; 126.973694
청주관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상당로 3142019북위 36° 39′ 20.1″ 동경 127° 29′ 24.8″ / 북위 36.655583° 동경 127.490222°  / 36.655583; 127.490222
창동레지던시서울시 도봉구 덕릉로 257 창동레지던시 (우)014692002
고양레지던시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고골길 59-35(관산동 656) (우)102652004

역대 관장

8대 관장까지는 행정직 관장이 맡아오다가 1981년 관련 전문가가 맡아야한다는 결정에 따라 관련 전문가가 역임하고 있으며, 2015년에는 첫 외국인 관장이 역임했다.

2020년 3월, 개관 51년만에 관장 직급이 2급에서 1급 공무원으로 격상되었다[11].

  • 김임룡 (1969~1970)
  • 조성길 (1970~1971)
  • 박상령 (1971~1972)
  • 장상규 (1972~1973)
  • 박호준 (1973)
  • 손석주 (1973~1977)
  • 윤치오 (1977~1980)
  • 윤탁 (1980~1981)
  • 이경성 (1981~1983, 1986~1992)
  • 김세중 (1983~1986)
  • 임영방 (1992~1997)
  • 최만린 (1997~1999)
  • 오광수 (1999~2003)
  • 김윤수 (2009~2008)
  • 심동섭 직무대행 (2008~2009)
  • 배순훈 (2009~2011)
  • 윤남순 직무대행 (2011~2012, 2014~2015)
  • 정형민 (2012~2015)
  • 바르토메우 마리 리바스 (2015~2018)
  • 박위빈 직무대행 (2018~2019)
  • 윤범모 (2019~2023)
  • 기획운영단장 직무대행 (2023~2023)
  • 김성희 (2023~)

주요 소장품

각주

같이 보기

외부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