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7년 무렵 미국 캘리포니아의 로스앤젤래스에 유입되었고 1950년대까지 산타 바바라와 베이커즈필드, 샌디에이고 남부 지역으로 퍼졌으나[2] 하지만 1980년대부터 개체 수가 감소했고 2000년대 무렵이 되면서 미국의 개체는 거의 사멸했다.[3]
생태
인간의 거주지에서 사나 성격이 온순하여 농장이나 정원 등에서 먹이 활동을 한다.[2] 이때 경작 중인 목초지나 잔디밭에서 먹이를 찾는 경향이 있다. 보통 잔디나 곡식, 씨앗, 다른 식물들을 먹이로 삼는다.[4] 대부분의 먹이를 나무와 관목에서 얻으며 씨앗이나 낱알 등 곡식을 먹는다. 거의 땅 위에서 생활하는데 홀로 다니거나 작은 무리를 지어다닌다. 수컷은 높게 솟아올라 날개짓소리를 내며 암컷에게 보이기 위한 비행을 하는데 한 번 솟아오를 때 30 ~ 40 m까지 올라갈 수 있다. 횃대에서 날개짓소리를 내며 꼬리깃을 펼쳐 암컷에게 구애한다. 목점박이비둘기는 연중번식이 가능하지만 주된 번식활동은 남반구의 경우 9월부터 12월까지,[5] 북반구의 경우 봄에서 여름 사이에서 이뤄진다.[6]
둥지는 작고 부드러운 가지로 이뤄지는데 3m 높이의 나무나 풀 등에 둥지를 틀며 버려진 건축물에 둥지를 틀기도 한다. 암수 두마리가 서로 번갈아가면서 두 개의 알을 품는데 크롭 밀크를 먹여 새끼를 키운다. 새끼는 한 번 깃털이 나기 시작하면 둥지를 떠나 부모가 개워낸 먹이를 먹으며 큰다. 이렇게 계절에 한 번 이상 알을 낳을 수 있다.[6]
외형
몸은 전체적으로 밝은 갈색이고 좀 더 어두운 날개깃털을 가지고 있다. 머리는 회색이고 목과 몸의 끝부분은 분홍색이 섞인 갈색에서 회색을 띈다. 꼬리깃은 하얗고 뒷목에 하얀색 점이 있다. 성별에 따른 차이점은 없으나 어린 새의 경우 목에 점박이무늬가 없다.[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