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

박과에 속하는 한해살이식물

호박박과 호박속에 속하는 한해살이 덩굴채소 및 그 열매를 이르는 말이다.

여러 가지 호박
호박씨(숙성)

역사

호박 생산량 – 2018
국가100만
중국
8.1
인도
5.6
우크라이나
1.3
러시아
1.2
전 세계
27.6
Source: FAOSTAT of the United Nations[1]

호박은 북아메리카, 중앙아메리카, 또는 남아메리카 북부가 원산인 채소이다.[2][3]

한국에는 호박(C. moschata) 품종임진왜란(1592~1598) 이후에 중국을 거쳐 들어왔다고 알려져 있다. 한국에서 호박이 처음으로 기록된 것은 1618년 책인 《한정록》의 〈치농편〉으로, 호박을 심고 재배하는 방법을 소개한다.[4]성종실록》에는 이보다 앞선 1479년에 제주도 사람인 김비의, 강무, 이정이 류쿠국의 "소내시마"에서 호박을 봤다는 기록이 나온다.[5]

서양호박(C. maxima) 품종단호박일제강점기1920년대에 들어왔으나 "왜호박"이라 부르며 꺼렸으며, 페포호박(C. pepo)인 주키니호박은 1955년에 도입되었다.[6]

종류와 특징

호박(C. moschata), 서양호박(C. maxima), 페포호박(C. pepo) 등이 있으며, 수확 시기에 따라 여름 호박겨울 호박으로 나누기도 한다. 한국의 맷돌호박애호박, 조선호박 등은 호박(C. moschata)의 재배품종이다. 잭오랜턴을 만들 때 쓰는 호박이나 애호박과 비슷하게 생긴 주키니호박은 페포호박(C. pepo)의 재배품종이고, 단호박은 서양호박(C. maxima)의 재배품종이다. 미국에서는 호박을 "펌킨(pumpkin)"과 "스쿼시(squash)"로 나누기도 하는데, 생장기간이 길고 덩굴이 길게 뻗으며 큰 열매가 맺히는 품종을 "펌킨"으로, 빨리 자라고 작은 열매를 맺으며 덩굴이 뻗지 않는 품종을 스쿼시로 부른다.

쓰임새

Pumpkin, raw
100 g (3.5 oz)당 영양가
에너지109 kJ (26 kcal)
6.5 g
당분2.76 g
식이 섬유0.5 g
0.1 g
1 g
비타민함량 %DV
비타민 A (동등)
53%
426 μg
29%
3100 μg
1500 μg
티아민 (B1)
4%
0.05 mg
리보플라빈 (B2)
9%
0.11 mg
나이아신 (B3)
4%
0.6 mg
판토테산 (B5)
6%
0.298 mg
비타민 B6
5%
0.061 mg
엽산 (B9)
4%
16 μg
비타민 C
11%
9 mg
비타민 E
3%
0.44 mg
비타민 K
1%
1.1 μg
무기질함량 %DV
칼슘
2%
21 mg
철분
6%
0.8 mg
마그네슘
3%
12 mg
망간
6%
0.125 mg
6%
44 mg
칼륨
7%
340 mg
나트륨
0%
1 mg
아연
3%
0.32 mg
기타 성분함량
수분91.6 g

백분율은 대략적으로
성인 기준 권고안을 사용한 추정치임.

호박 열매는 비타민A칼륨이 풍부하며, 여러 방법으로 요리해 먹을 수 있다. 한국에서는 호박죽을 끓이거나 등에 첨가하여 먹고, 산후조리로 붓기를 빼기위해서 먹기도 한다. 서양에서는 파이를 만들어 먹는다. 호박 씨는 널리 애용되는 간식이고 단백질철분의 공급원이기도 하다.[7]

항암 효과에 좋은 알파카로틴(alpha-carotene)이 다량 함유돼 있고 단백질과 식이 섬유소가 많이 들어있어 당뇨와 다이어트에 좋고 고혈압의 원인이 되는 나트륨을 체외로 배출시켜주며, 섬유질이 풍부해 변비 예방은 물론 대장암 예방에 효과적이다.[8]

핼러윈에는 등을 만드는 재료로 이용되기도 한다.

같이 보기

각주

참고 문헌

외부 링크

  • 위키미디어 공용에 호박 관련 미디어 분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