룩셈부르크 대공국(룩셈부르크어: Groussherzogtum Lëtzebuerg 그러우스헤흐초흐툼 러처부어시, IPA: [ˈɡʀəʊ̯shɛχt͡soːχtum ˈlət͡səbuəɕ], 독일어: Großherzogtum Luxemburg 그로스헤어초크툼 룩셈부르크[*], 프랑스어: Grand-Duché de Luxembourg 그랑뒤셰 드 뤽상부르[*]), 약칭 룩셈부르크(룩셈부르크어: Lëtzebuerg 러처부어시, 독일어: Luxemburg 룩셈부르크[*], 프랑스어: Luxembourg 뤽상부르[*], 문화어: 룩셈부르그)는 서유럽에 위치한 국가이며 대공이 통치하는 대공국이다. 수도는 룩셈부르크이다. 룩셈부르크는 세계에서 국민 소득이 높은 나라 중 하나다. 세계 최대의 철강 업체 아르셀로미탈의 본사가 룩셈부르크에 있다.
주요정당 : 기독사회인민당(CSV = Chrëschtlech Sozial Vollekspartei), 민주당(DP = Demokratesch Partei), 룩셈부르크 사회주의 노동자당(LSAP = Lëtzebuergesch Sozialistesch Arbechterpartei), 민주주의 및 공평한 연금을 위한 행동위원회(ADR = Aktiounskomitee fir Demokratie a Rentegerechtegkeet), 녹색당(Déi Gréng), 룩셈부르크 공산당(KPL).
전통적으로 협소한 국토 때문에 이웃 나라와 유대를 굳게 하여 1843년부터 1918년에 독일과 관세 동맹을 맺고, 1921년 이후 벨기에-룩셈부르크 경제동맹, 1944년베네룩스 경제동맹, 1952년유럽석탄철강공동체, 1958년유럽경제공동체 등에 가맹함으로써 소국의 불리함을 극복하고 있다. 프랑스와 국경을 따라 발달한 철강 산업은 룩셈부르크 경제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철강 산업은 무역액의 29%, 국내총생산(GDP)의 1.8%, 산업고용의 22%, 노동력의 3.9%를 차지한다.
남부의 구틀란트를 중심으로 농업이 이루어져 감자, 보리, 사탕무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독일 국경을 따라 흐르는 모젤강 연안의 포도원에서 생산하는 포도주는 특히 유명하다. 이 나라 제1의 산업인 광공업은 남서부의 뒤들랑주, 로딩겐, 에슈쉬르알제트, 디페르당주 등지에서 산출되는 철광석을 원료로 하였으나, 철광석층의 대부분이 고갈되어 프랑스의 수입에 의존한다.
이밖에 화학제품·금속제품·시멘트를 생산하며, 맥주, 담배, 낙농제품의 제조도 성하다. 그러나 석유파동 이래 세계적 경제의 혼미는 룩셈부르크의 철강업에도 큰 영향을 끼쳐 정부는 경제적 부진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외국기업유치에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자국(自國)을 금융시장으로 부상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다.
현재 룩셈부르크는 은행·보험업, 철강업을 기간산업으로 하는 서비스산업국이자 공업국으로 실업률은 유럽 연합 국가 중 최저이며, 1인당 국내총생산은 세계 최고수준이다. 1998년 이후에도 제조업의 수출증가나 금융업의 호조에 의해 고성장을 유지하였다.
무역면에서는 1998년 수출 208억 달러, 수입 174억 달러이며, 주요 수출품은 금속, 기계, 전기제품, 플라스틱, 고무, 섬유 등이고 수입품은 기계류, 전기제품, 금속, 수송용 기기, 광산물품(석유 포함) 등이다. 주요 무역 상대국은 독일, 프랑스, 벨기에, 영국, 네덜란드, 이탈리아, 미국, 중국 등이다.
주민
게르만족이 바탕이 되고 프랑스인과의 혼혈이 있다. 포르투갈인과 이탈리아인들이 소수로 살고 있는 데, 이들은 룩셈부르크의 철강 산업의 붐이 일어날 때 노동자로 들어왔다.
언어
헌법상의 명시적 조항은 없고, 룩셈부르크어(이 언어는 독일어의 방언으로 규정한다), 프랑스어, 독일어가 사실상의 공용어이다.
입법 활동은 프랑스어가 독점하고, 행정 및 사법분야는 3개 언어를 사용한다. 전 국민의 97%가 익숙한 프랑스어이기에, 프랑스어사용국기구(프랑코포니)의 정회원국이다. 영어도 관광 장소에서 사용한다.
종교
국교는 없고, 주민 대부분은 전통적으로 로마 가톨릭교회에 속해 있다. 그러나 세속화 경향이 심하고, 외국인의 유입이 많아 무신론자나 이웃 종교 신도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개신교, 유대교, 정교회, 성공회, 이슬람교 등의 신자가 있다.
문화
대한관계
룩셈부르크는 한국전쟁 참전국으로 UN군으로 참전하여 44명의 병력을 파병하였다. 1961년 대한민국과 수교하였으며 해운협정(1987년)과 항공 협정(2003년)을 체결하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는 2001년에 수교하였다. 2016년 기준으로 별도의 한국대사관이 존재하지 않고, 주 벨기에 대사관에서 업무를 겸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