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감기(半減期, half-life)란 어떤 양이 초기 값의 절반이 되는데 걸리는 시간이다. 원개념은 방사성 붕괴에서 기인한 것이나, 현재는 여러 다른 분야에서도 쓰이고 있다.
반감기 진행 횟수
잔여량 비율 (백분율)
0
100%
1
50%
2
25%
3
12.5%
4
6.25%
5
3.125%
6
1.5625%
7
0.78125%
...
...
N
...
...
반감기(t1⁄2)는 어떠한 물질의 양이 초기값의 절반이 되는데 걸리는 시간이다. 이 용어는 불안정한 원자들이 얼마나 빠른 속도로 핵분열을 하는지를 설명하기 위하여 핵물리학에서 빈번히 사용되지만, 임의의 지수함수적 붕괴를 논하는데 더 일반적으로 사용된다. 오른쪽의 표로 반감기가 몇번 경과했는가에 따라 '어떤 양'이 어떻게 감소하는지 알 수 있다.
반감기의 확률적 특성
지수함수적 붕괴의 대상이 되는 양은 일반적으로 N으로 나타낸다. (이는 붕괴하는 양을 나타내는 수가 이산적임을 암시한다. 이 해석은 지수함수적 붕괴의 여러 경우에 유효하나, 모든 경우에 유효한 것은 아니다.) 양을 N으로 나타낼 때, 시간 t에서의 N의 값은 다음 수식으로 나타낸다.
지수함수적 붕괴의 반감기에 대한 식
지수함수적 붕괴는 소개된 3가지 동일한 공식 중 그 어떠한 것으로도 설명이 가능하다:
여기에서
N0 은 붕괴를 거칠 물질의 양의 초기값 (이 양은 그램, 몰수, 원자의 수 등으로 측정될 수 있다.),
N(t)은 시간 t 경과 후에 붕괴되지 않고 남아있는 물질의 양,
t1⁄2 은 붕괴 중인 양의 반감기,
은 붕괴 중인 물질의 평균 수명 시간,
은 붕괴 중인 물질의 붕괴 상수이다.
세 변수 , , 그리고 는 주어진 식과 같은 관계를 가진다:
이 관계식을 적절히 조작함으로써, 반감기의 면에서 지수함수적 붕괴에 관해 동일한 설명을 얻는다. :
식이 어떠하던 간에, 식을 적절히 조합하여 다음과 같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초기값"의 정의)
(반감기의 정의)
; t 가 무한으로 발산함에 따라 잔여량은 0에 수렴한다(많은 시간이 흐를수록, 작은 양이 남게 된다).
t=0일 때 지수함수 부분이 1이 되어 N(t)는 와 같아진다. t가 무한히 커질 때, 지수함수 부분은 0에 가까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