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라미수

이탈리아의 후식

티라미수(이탈리아어: Tiramisù)는 이탈리아후식이다. 커피에 담근 사보이아르디로 만들고, 거품을 낸 달걀, 설탕, 마스카르포네 혼합물을 겹겹이 쌓고 코코아 가루로 맛을 낸다. 주로 차갑게 먹는다.[1] 이름은 '나를 들어올리다'나 '나를 응원하다'라는 뜻을 가진 이탈리아어 'tirami su'에서 유래한다.[2] 기원지가 베네토주인지 프리울리베네치아줄리아주인지 논란이 있다. 요리법은 케이크나 다른 디저트로 다양하게 변형되었다.[3]

티라미수
코스후식
원산지이탈리아
지역이나 주베네토주
프리울리베네치아줄리아주
서빙 온도차가움
주 재료사보이아르디, 노른자, 마스카르포네, 코코아 가루, 커피

역사

티라미수는 20세기 중반에 발명된 것으로 보이나, 정확한 장소와 시기는 불분명하다.[4] 1978년에 <시드니 모닝 헤럴드> 칼럼에서 언급되었고,[5] 1980년에 이탈리아어 사전에 처음 수록되었다.[6] 어떤 사람들은 이것이 노른자와 설탕을 포함하는 더 간단한 후식인 스바투딘을 본떠서 만들어졌다고 주장한다.[7] 다른 사람들은 돌체 토리노에서 유래되었다고 주장한다.[8]

아도 캄페올(1928–2021)의 부고에 따르면, 티라미수는 1969년 12월 24일에 트레비소에 있는 그의 레스토랑 알레 베케리에에서 아내 알바 디 필로와 로베르토 링구아노토에 의해 발명되었다.[9] 1972년에 메뉴에 추가되었다.[10] 반면 아카데미아 델 티라미수는 트레비소의 사창가 마담이 19세기에 고객들을 다시 활기차게 하기 위해 이를 개발했다고 주장한다.[11] 코시모 3세 데 메디치를 기리기 위해 시에나에서 17세기 후반에 만들어졌다는 주장도 있다.[12]

한국에서는 1990년대 후반에 정통 후식으로 알려졌다.[13]

이탈리아 농업식품삼림정책부는 2017년 7월 29일에 프리울리베네치아줄리아주의 전통적인 농식품 목록에 티라미수를 등록했다.[14] 2013년에 루카 자이아 베네토주지사는 딸기와 같은 대체 재료를 사용할 수 없게 하기 위해 1970년에 사용된 재료를 기반으로 이에 대한 유럽 연합 인증을 요청했다.[15]

변형

브랜디나 마르살라 포도주를 첨가하기도 한다.[16] 한국에서는 사보이아르디 대신 일반 쿠키나 스펀지 케이크를, 마스카르포네 대신 크림치즈를 사용하기도 한다.[17]

각주

외부 링크

  • 위키미디어 공용에 티라미수 관련 미디어 분류가 있습니다.